강성옥 시장 예비후보

강 예비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저녁 6시경 선거캠프로 찾아온 채 위원장으로부터 도당 공천심사위에서 시장 후보를 3배수로 압축하고 적합도 조사로 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적합도 조사가 오차범위 내 초 접전으로 알고 있는 데 왜 면접접수를 뺐는지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채 위원장으로부터 “공심위 결정사항이며, 제가 컷오프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그러나, “13일 저녁 도당 사무처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확인 한 결과 ‘적합도 조사에 의한 3배수 압축’ 기준에 대해 지역위원장은 강 예비후보에게는 ‘공심위 결정사항’이라고 말한 반면에 공심위에는 ‘강성옥 후보가 합의한 사항’이라고 거짓되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는 “권리당원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강성옥이 두려워 컷오프 시키려는 세력이 있는 것인지, 지역위원장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강성옥 컷오프 음모로 인해 3일 동안 선거운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역위원장은 분명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채정룡 지역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성옥 예비후보에게 충분히 설명했다”며 “군산시장 후보 경선이 3배수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순위에 들지 못했을 때도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