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지난 20일 군산시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우선 관 주도형 관광정책인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개발중심의 관광인프라 사업을 최대한 줄이고, 관광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과 협동조합·소상공인 등 시민주도형 관광산업분야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산품과 숙박업, 음식업, 공연문화 등 시민주도형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지원을 함으로서 특정 지역에 한정된 시설관람과 인근 주변만 둘러보고 떠나는 현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문학 컨텐츠를 육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지금까지 시도 되지 않은 새로운 관광정책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인문학 콘서트, 스타 강사의 초청강좌, 국내외 세미나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인문학 컨텐츠를 육성해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면 여행의 참 뜻인 의미 있는 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줌은 물론, 매번 새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관광객을 군산으로 유치해 관광도시 군산을 만드는 핵심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예비후보는 군산이 관광정책으로 지역상권이 살기 위해서는 ‘머무는 관광 정책’이 가장 절실하다면서 1박2일 프로그램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1박 관광객 대중교통과 공공관광시설 무료 관람 전용카드 제공 ▲비수기 평일 1박 관광객 숙박비 최소 20~30% 지역화폐로 환급(제공된 지역화폐는 다시 군산 상권에서 쓰여 상가에도 도움) ▲군산시 개발 1박 2일 프로그램 참여 관광객 전원 지역 특산품 제공 ▲시민 주도 1박 2일 프로그램 관광상품으로 적극 지원·육성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