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우 시의원이 7일 5분발언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군산시의회 유선우 의원은 7일 제 20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르면 오는 4월말 롯데아웃렛 군산점이 오픈하는 데도 군산시의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지원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무심한 행정적 대응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시 당국의 관련 예산편성은 대형쇼핑몰 입점을 예상한 지난 2016년도에 전혀 세워지지 않은데다, 2017년에는 6천만원, 2018년에는 3억원이 책정되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6년 9월 군산시가 실시한 ‘대형쇼핑몰 출점계획에 따른 중소 유통업 상호협력 및 소상공인 활성화 대책’ 용역결과에 따르면 지역상권 활성화사업에 446억원이 투자되어야 하는데 현재 군산시의 예산편성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준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지원할 경우 기존 상권의 상인들은 현재보다 더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다는 것이 유 의원의 설명이다.

유 의원은 이에 따라 우선순위에 상관없이 시내 주요 상권별 공영주차장을 시급하게 조성해 접근성을 극대화 함은 물론, 부지확보 최소화를 위해 주차타워 적극 설치, 수송 지곡동 상권의 공원부지 지하주차장 우선 시행 등의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명산시장 야시장 개설과 더불어 시민과 관광객이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야간포장마차 단지를 군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게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지역상권별 소규모 다목적 공연광장을 조성해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버스킹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권 이면도로 주차공간 확충, 자전거대여소 설치 등 쇼핑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러한 사업을 위한 필요예산은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사업 특별회계와 관련부서 사업예산 적극발굴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