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원 시의원(마 선거구)은 30일 제207회 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구감소의 고착화,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인문학적 소양 결핍과 이기주의 팽배, 물질 만능주의, 인간의 상품화 등의 영향으로 군산의 고향마을 역사가 뿌리 채 뽑혀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배 의원은 “농·어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문제, 공·폐가의 발생과 관리 부재에 따른 각종 문제로 일부 과소마을이 소멸되고 있다”며, “읍·면지역 과소마을 문제에 대한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귀농·귀촌사업 정책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오는 2월 9일부터 시행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등 군산시가 유용한 자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또한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전문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 구축, 공익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