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박희순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수송택지 개발사업 및 경로당 설치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의원은 8일 개회된 제117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부실하게 마무리된 지중화 사업으로 수송택지지구 인도 곳곳에 배전판이 돌출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장로의 경우 자전거도로 폭이 60㎝로 협소해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으며, 저전거도로 위치 역시 좌우를 번갈아 개설되면서 일관성이 결여돼 있다고 덧붙였다.

지구내 모 아파트앞 인도는 자전거 도로에 도로안내판과 비상소화전 등 장애물이 설치돼 자전거이용시 곡예운전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수송지구 주차장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에서 매입한 주차장 용지의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 민선이후 경로당 신축은 증가하고 있으나 절반 정도가 농번기에 문을 닫고 일년에 4~5개월만 한시적으로 이용하는 만큼 무분별한 경로당 신축보다는 서군산 지역 등에 노인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