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래신문은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 및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장 입지자의 지역발전 비전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군산시장 입지자에게 듣는다’코너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입지자들에게 사전에 질문지를 발송, 본지에 회신된 순서를 고려해 이번주부터 차례로 지면 및 인터넷판 보도를 시작한다.(편집자 주)
이성일 전북도의원
○ 성명 : 이성일
○ 나 이 : 50세
○ 정 당 : 국민의당
○ 학 력 : 전북대행정대학원 지방자치학과 수료
○ 직 업 : 자영업
○ 경력 : 4대 5대 군산시의원/ 9대 10대 전북도의원
▲군산시장 선거 출마를 결심한 동기는
군산 지역 경기가 어렵습니다.
관광산업이 정체되어 있고 기업 매출이 감소되면서 빈 점포들이 여기저기 눈에 뛰는 것은 군산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 할 수 있는 후보가 군산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경력과 경험 그리고 지역경제에 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어 군산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군산시의 미래, 경제회생, 노인복지,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실현 가능한 정책과 비전으로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 군산시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다면
시장의 첫째 덕목은 시민들을 군산시의 주인으로 보고 대하는 관점과 태도입니다. 시장은 주인의 명령에 따라 관리를 맡아하는 사람입니다.
시민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시민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귀기울여 행정에 반영해야 합니다.
둘째 덕목은 어렵게 생활하시는 노동자,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는 품성입니다. 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재량권을 발휘하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덕목은 공동체에 기여하여 인정받고 싶어하는 긍정적인 속성을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갖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능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지휘자이자 협력자의 모습입니다.
행정정보와 행정처리과정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전문가입니다. 그들의 조력을 얻지 않고서는 좋은 행정을 펼칠 수 없습니다.
▲ 본인이 차기 군산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
현대 사회는 각종 IT기기들이 발달했음에도 소통 부재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떤 후보보다 시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에 자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그동안 유권자들께서 지방의원에 당선시켜주신 것은 꾸준한 소통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 정치 근본은 바로 소통입니다. 시민들의 마음을 알기에 저는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시민들과 함께 하려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군산시 행정을 맡겨준다면,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스스로 현장을 찾는 시장이 되고자 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군산시민의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현장을 찾아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군산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및 해결방안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소멸 위험단계 지역이 지난 3월말 기준 85개라는 다소 충격적인 뉴스를 최근 접했습니다. 다행히 군산은 현재 위험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등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군산시도 소멸 위험단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교육과 인생의 기회를 위해 군산시를 떠나가는 것을 막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도록 지역을 살리고 만드는 것이 지금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를 낳는다면 지역공동체가 같이 아이를 키워주고, 청년이 된후 충분히 먹고 살도록 경제적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여건 개선을 통한 학력 신장, 의료·문화 시설의 하드웨어 구축과 함께 예술·체육 등 문화 접근성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실현하는데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두고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군산의 성장 동력과 발전방안은
앞으로 여러 차례 논의하고 더 다듬겠지만 군산시의 발전방안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첫째, 에너지산업입니다. 세계는 탈(脫)석유시대에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상용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것은 해상풍력입니다.
그것이 가장 적합한 지역은 바로 우리 군산입니다. 중앙정부와 함께 이 산업을 군산에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해양산업입니다. 수산업과 관광은 물론이고 물류, 플랜트, 자원, 스포츠, 레저 등 해양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미래산업으로 선진강국들이 이미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군산은 아름다운 천혜의 고군산군도에 트래킹코스 개발과 어촌관광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다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의 관광객을 유치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끝으로 실버산업입니다. 군산은 기후가 따뜻하고 공기와 물은 깨끗합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딱 맞는 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군산을 실버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구상해 봅니다.
▲ 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정책이나 공약은
군산시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시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에 초점을 둔다면 아마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군산시민들의 생각을 정책과 공약에 담기 위해 어민과 농민 그리고 소상공인, 기업인, 어르신 등과 다양한 접촉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고견을 들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군산시민들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군산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그들이 군산에서 지갑을 열도록 해 군산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소리들이 많았습니다.
제 공약 1순위는 관광분야에 대규모 민자유치와 관광 친화적 관광수용 대책을 정밀하게 수립하여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며 돈을 쓰고 가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모든 군산시민이 균등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면서, 개발취약지역에 대한 균형개발 촉진으로 개발수혜를 균등히 하고 주요 사회 간접자본시설 사업들이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 국민의당 당원으로서, 당내경선 전략은
군산 시민들은 현명하신 분들입니다. 진심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금방 알아보십니다.
그렇기에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제 전략입니다. 시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섬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국민의당의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꼭 승리할 것입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자신의 철학이자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군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역경기 침체로 하루 벌어 살기조차 힘들다는 분들의 토로를 들으며 정치인으로서 막중한 책임이 듭니다.
요즘 군산 곳곳을 다니면서 군산의 꿈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군산 발전전략을 입체적으로 다듬어 나갈 것입니다.
군산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고견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가르쳐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