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시의원은 순천시 등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행하고 있을 때 어린이행복도시인 군산시는 예산 탓만 하고 있다가 전북도의 의지에 떠밀려 고등학교 무상급식비를 예산에 급히 반영했다며 중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교복지원 만큼은 더 이상 어떤 상황에 밀려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군산시의 의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내년 중학교 신입생 2501명에게 교복지원비 30만원을 지원하게 되면  약 7억 5천만원이 소요된다며 군산시가 3년 연속 예산 1조원이 넘었다고 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경기 침체로 가계가 어려워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미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내년 1회 추경에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반드시 편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도비 1억 원과 시비 1억 원을 투입해 마을 소득증대 및 지속가증한 공동체 육성을 도모 ‘전북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점검도 당부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당초 사업자 선정 시 갖춰야할 자격 요건 중 마을공동 사업부지가 확보된 마을로 사업예정부지 공동 사용승인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사업은 토지확보 시기가 사업 선정 후 이루어진 정황이 있고, 이 토지 또한 공동체 명의의 토지 확보를 하지 못하고 법인 대표이사 개인소유의 토지를 사용 승낙 받아 공동사업 부지를 확보해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서 의원이 받은 자료에는 토지사용 승낙서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았다 하더라도 개인 사유지에 건축한 공동체 건축물은 향후 시간이 지나면 이는 마을 공동체 사업은 소멸되고 사유화 될 것이 뻔한 데도 철저한 검증과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아 마을 주민들 간의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서 의원은 이 사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보조금이 지원된 사업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 철저한 사후 관리와 향후 지원할 사업자 선정 시 자격 요건이 적합한 지 구비서류 및 현장 방문 등 철저한 검토를 통해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