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의장 등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이날 의회 소회의실에서 김천시의회 배낙호 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우호증진과 상호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양 의회는 지난 2016년 자매결연 이후 주요 행사 때 초청하는 방식으로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며, 올해는 도·농간 특색을 최대한 살려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김천시의회 일행과 함께 한국GM 군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과 공정을 견학하고, 뉴크루즈를 시승하는 등 한국GM차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하는 등 한국지엠 군산공장 살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군산시의회 박정희 의장은 “김천시의회 일행의 군산방문을 군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군산시와 김천시 양 의회가 엊그제 자매결연을 맺은 것 같은데 벌서 1주년이 넘었다며 앞으로도 양 시의회가 합의한 ‘자매결연 체결 협약서’기본정신에 입각해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넓혀가자”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도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어 감사하다”며 “근대역사문화의 도시, 21세기 동북아 경제중심의 허브도시 군산을 찾은 만큼 많은 것을 배워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군산시의회와 김천시의회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 공동합의서를 교환했으며, 삼산이수의 청정도시 김천시는 군산시와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19년여 동안 지역 축제장 방문과 농특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