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보·특산물 판매 겸한 만남의 광장 조성 제안

유선우 시의원 5분 발언

한정근 기자 / 2017-09-12 16:55:19

군산시의회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홍보와 특산물 판매를 겸한 만남의 광장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선우 시의원(흥남, 수송)은 12일 제2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일반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들이 승·하차하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군산의료원 옆쪽 골목은 화장실과 편의시설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군산에서 외지로 나가거나 외지에서 군산으로 이동하는 관광버스나 중·대형 차량들은 크게 공설운동장과 군산의료원 두 곳에서 승·하차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설운동장은 넓은 주차시설과 화장실, 자판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반면 군산의료원은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좁은 골목에 차량이 뒤섞여 있어 안전사고에도 노출돼 있다고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군산의료원 주차장의 경우 5년전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개방을 전제로 아스콘 포장을 해 주었으나 협의 기간이 지나면서 주차를 선별함에 따라 주변 주차문제 또한 향후 심각한 상태에 이를 것으로 우려했다.

유 시의원은 “관광객과 시민이 도시 입구에 도착해 일행과 합류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군산시를 홍보할 수 있는 각종 자료와 특산물 판매를 겸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 경우 군산 관문 역할을 넘어 지곡동 맛집과의 연결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인근 농촌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 농민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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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017-09-13 11:16:17

직거래장터 열어봐야 농민들 보다 결국 수수료 먹는 업자가 돈 더벌게 된다!!

군산팜인가 농민들한테 수수료 엄청 받는다.
수수료 때문에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소비자만 봉되고 직거래는 아무 의미없고 업자만 배불리고!!

차라리 직거래하는 농가 택배비 지원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