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 서식지 주변 주민피해 대책 호소
김성곤 시의원
조촌동 백로 서식지 일대 주민들의 피해와 관련 법적인 보상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성곤 시의원(조촌·경암·구암·개정동)은 4일 제2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조촌동 인근 백로 서식으로 인해 피해가 가중되는 반면 법적인 보상규정이 없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조촌동 인근의 경우 1천800여 마리에 이르는 백로의 서식으로 인한 분변 피해로 건축물의 부식, 차량 피해, 각종 질병발생에 대한 우려감, 악취 등에 피해가 산술적으로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한 해당 법령이 없어 그 피해를 주민들의 고스란이 떠 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의원은 “지금이라도 군산시는 해당 피해사실을 규명, 보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등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군산시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해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시민중심의 펼쳐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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