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완 의원은 최근 5년 임대공동주택에서 분양으로 전환하는 타워써미트아파트의 임대사업자와 임차인간의 갈등, 지역주택조합 센트럴파크의 조합원 추가 분담금 등을 두고 증폭되고 있는 조합장과 조합원간의 갈등을 언급했다.

위 두 공동주택의 갈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것이지만 시는 지금까지 관망만하다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해결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것.

이는 얼마 전 전주시가 과다하게 인상된 임대료를 조정하라는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부영그룹을 형사고발하는 등 임차인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서 의원은 ‘군산시 공동주택관리조례’ 제4장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행정력을 펼칠 것과 조합원들의 당연한 알권리가 묵살되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재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 대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군산시에서 채용한 지역사회복지사가 초등학교 6학년생과 성관계를 하면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처분과 군산시가 이 사건에 대한 인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년을 더 채용하고 지금까지 아동성폭력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집행부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이 뿐이 아니라 지난해 11월 모 지역아동센터에서 발생한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시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등 이런 한심한 행정마인드로 군산시는 순진한 어린이를 팔아 허울 좋은 어린이행복도시라는 공치레만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더 이상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가식이 아닌 진정성 있는 어린이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