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의 군산지역 득표율이 63.6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9일 치러진 대선 군산지역 투표율은 총 22만3,599명의 유권자 가운데 17만2,330명이 투표해 77.07%를 기록했다.

 이중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는 1만5,893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재인 당선인은 9,959표로 62.66%를 득표했다.

 군산지역 개표 결과 문재인 당선인은 10만9,379표를 얻어 63.6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만2,387표로 득표율 24.66%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 8,397표(4.88%),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6,360표(3.7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638표(2.69%)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문재인 당선인 득표율은 장수군이 67.06%로 가장 높고, 군산은 여섯 번째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당선인이 전북의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비롯한 군산지역 주요 공약 실현 여부에 대해 군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의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문재인 당선인의 전북지역 평균 득표율은 64.84%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