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정 도의원

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3) 의원은 13일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그동안 전북도에 MOA 체결을 요구했다”면서 “새만금개발청에는 기업 시설 투자에 특수공정을 제외한 일반공정에서 지역업체 49%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했는데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통상적으로 기업투자 기간은 협약 뒤 최대 5년이 소요되지만 MOU 체결이 법적 구속력이 없어 MOA 즉, 합의각서를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이 도내 지역 업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 시·군으로부터 투자 지원 및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업들이 지역 내 다양한 기업제품을 이용토록 간담회 등을 통해 권고하는 등 상생 방안을 찾겠다”라는 전북도 답변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새만금개발청장을 독대하며 “기 발주된 새만금 내부공사가 턴키발주로 이뤄져 도내 지역 업체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장은 “지역 업체 참여방안 마련과 함께 기 발주된 공사에 지역 업체 50%이상이 하도급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최인정 의원은 “앞으로도 투자유치 협약 체결 시 MOU방식이 아니라 구속력 있는 MOA를 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고, 시설투자 시 지역업체가 49%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촉진조례에 협약체결방식을 명시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