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에 따르면 당초 오룡·금광 지역은 송창동 지역과 함께 군산시의 중심이었던 곳이나 현재 주거환경이 열악해 2006년 LH공사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한 후 공동주택으로 사업시행 할 것으로 용역을 완료하였던 지역이다. 

이후 LH공사가 예산상의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자 군산시가 6∼7년 전 현지개량방식으로 전환해 2년 동안 일부지역에서만 경로당 신축, 도로 및 공원조성, 주차장 등의 사업이 실시되었다.

또한 인근 송창동 지역은 사업주체가 군산시로 국비보조로 창성․개복․선양지역을 포함해 재해위험지역 및 공원화사업을 진행해왓으나 10년간이라는 사업의 종료시점인 현재까지도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현재 송창동지역은 현지개량방식으로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제외지역인 오룡․금광지역과 함께 50∼60년대를 연상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군산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물론 도시계획에 있어서 사각지대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저소득계층 밀집으로 사회복지 대상자의 비율 증가, 각종 사회문제 발생 온상, 행정서비스의 사각지대로 행정력의 낭비요인 발생, 도시기반시설 등 각종 투자사업으로부터의 외면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형원 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근본 대책 수립해야 하며, 원도심권 투자와 연계해 군산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장․단기 도시계획을 수립․시행, 채만식 탁류의 공간 배경이기도 한 이곳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잇는 도시 계획 정립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