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및 농가 피해에 대한 이해 구하려는 노력

-전체 매립장 사전안정화 공법 등 환경 피해 등 저감 대책

-소각장 진입로 신설과 주민 편의시설 규모 확대 등 촉구 

신경용 군산시의원

신 의원은 “주민들은 1970년경부터 47년 여간 군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 전국의 산업폐기물을 얼마나 어떻게 매립하고 어떻게 소각하는지 정확한 현황을 알고 싶어 한다”며 “이들 환경오염원 시설들이 평야지역에 위치 계절풍에 그대로 노출되며 퀘퀘한 악취, 비산먼지로 구토, 어지럼증 등에 시달리면서 민원을 제기해도 현행법상 문제없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되풀이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추락한 민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신 의원은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관내 처리시설은 물론 타 지역 시설도 견학하고 상호비교를 통해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을 제안했다.

또한 폐기물 발생 원인지인 시내외권에서 진입을 전제로 안전성, 편의성 등 용이한 접근을 위해 소각장 시설 진출입로를 신설해야 하며 소각용량 대비 폐열이나 스팀의 양이 어마어마한 데 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주민 편의시설 규모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폐기물 매립량 총 256만2000루베 중 25%인 1공구 매립 폐기물(64만4000 루베)만 이번 사업계획에 반영한 것은 국가가 정책적으로 환경사업을 추진하는 마당에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차제에 매립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다음 소각한 사업장 폐기물이나 소각제 등을 매립하는 사업으로 환경피해를 최소화 한다면 시 세수 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공익적 사업목적에 부응한다는 것.

또한 신 의원은 “정부가 유기성폐기물(음식품쓰레기) 반입을 금지한 시점이 2008년부터인지라 내초동 매립장 전 공구에는 유기성폐기물이 매립된 상태로 평가기준 이상의 메탄농도와 악취성분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용종료 매립장의 사전 안정화 공법이 전체 적용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립가스는 하부로 내려갈수록 침출수 등의 영향으로 메탄과 악취성분(황화수소 등)이 심해지고 매립가스의 특성상 매립지 하부로부터 상부로 매립가스가 이동하기 때문에 상부에서 하부까지 매립지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환경피해를 당하고 사는 주민들과 농가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기 위해 철저한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버림을 최소화, 분리는 최대화’하는 시민의식 정착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