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원 시의원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우리 지역 해운․항만․물류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과 중국 석도항을 잇는 한중카페리선 항차 증편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항은 전북지역 내 유일한 국제 무역항으로 중국동부의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배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산국가1․2산업단지가 있고, 새만금 지역은 한중 정상이 합의해 ‘한중경제협력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운항되고 있는 한중카페리는 인천항을 기점으로 16개항로 주 26항차, 평택항을 기점으로 5개항로 주 14항차 운항되는데 반해, 군산~석도간 카페리는 2008년 4월부터 1개 항로 주 3항차 운항되는 등 수도권에 90%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시의회는 “이로 인해 전북지역 화주들은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기업들의 전라북도 입주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군산~중국 석도 한중카페리 운항횟수를 현행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할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