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박희순(민주당 비례)의원은 시 행정감사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신영시장 환경개선작업이 상인들의 원망을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시장은 2004년 12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9월 준공됐다.  박의원은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환경개선작업이 오히려 이용객과 상인들의 편익은 외면한 채 편의주의 발상으로 진행됐다 말했다.

신영시장 1지구와 2지구는 연결통로가 없어 이용객들은 1지구에서 2지구로 가기 위해서는 1지구를 끝까지 돌아서 2지구로 가는 불편함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은 구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데 애로점이 있을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의원은 상인들과 면담을 한 결과 1지구와 2지구 연결통로가 없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통로개설을 요구했다.

또한 일부 비가림 공사는 바람에 흔들리고 비가 세는 등 부실공사 의혹마저 있으며 상인들이 자비를 들여 비가림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신영시장내 45평 규모의  화장실 1곳을 짓는데 비용이 2억4천여만원이 들어간 것은 시민혈세를 낭비한 것이 아니냐   며 따져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