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심상정∙현애자 국회의원이 26일 대우자동차와 대우상용차를 방문해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민주노동당 후보들을 반드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심상정 의원의 경우 대우자동차와 상용차의 상급단체인 금속연맹 출신으로 노동조합 현장에서 철의 여인으로 불리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이번 군산방문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군산지역 민주노총 최대 사업장의 조합원 유권자들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정 의원은 “민생을 챙기고, 개혁하겠다고 해서 열린우리당을 찍어줬지만 지난 4년간 그들이 어떤 일을 했나? 외국자본을 끌어들여 알짜배기 기업을 팔았고, 비정규직을 늘렸으며, 대형마트를 마구 허가해줘 재래시장을 망쳤다”며, “개발정책으로 집값만 올렸으며, 엄마들은 사교육에 걱정만 커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애자 의원고 “민주당 바람은 구시대 지역정당의 한계를 결코 넘을 수 없으며 제1선명야당으로서의 역할은 이제 민주노동당이 이어갈 것”이라며 ‘진보적인 서민정치를 실현하는 대안정당론’을 앞세워 민주노동당에 대한 조합원들의 적극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심상정∙현애자 의원은 해태마트 사거리와 극동주유소 사거리에서 대시민 유세 활동과 후보자와의 간담회를 끝으로 군산방문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