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흥중학교(교장 최용진) 교육복지 ‘따숲’ 봉사동아리 학생 10명은 최근 손수 뜨개질한 겨울 목도리 30개를 흥남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목도리는 학생들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며 스스로 의견을 내고, 손수 뜨개질하며 완성했다.

봉사 동아리 학생들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뛰어난 솜씨는 아니지만 정성껏 목도리를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숙자 흥남동장은 “시간들여 정성껏 만든 목도리를 기탁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선물 받은 어르신들도 매우 큰 기쁨과 위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서흥중은 지난 8월 지역사회와 학교의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선봉)는 15일 자생단체 회원 30여 명과 함께 ‘사랑 더하기, 김치 나눔’특화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특화사업은 물가 상승으로 예년보다 겨울나기 김장김치 마련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자생단체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김치 1,200kg을 150세대에 전달했다.

장은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겨울 월동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김장김치가 보탬이 되길 바라며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포근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신풍동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신 자생단체에 감사드리며 겨울철을 대비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나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산시 나운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승수)는 15일 나운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87가구에 김장김치(10kg)를 지원했다.

이번 온(溫)택트 김장김치 지원사업은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손수 준비할 수 없는 저소득 가구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 및 관내 복지통장에게 대상자 추천을 받아 저소득 87가구에 15일~16일 양일간 직접 방문해 김치전달 및 안부확인을 마칠 예정이다. 

김승수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운1동의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 모두가 행복한 나운1동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종훈 나운1동장은 “이번에 지원받은 분들이 겨울철 김치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돼 더욱 뜻깊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정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와이식자재마트 나운점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와이식자재마트 군산 나운점(대표 윤흥례)은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300만원)을 나운2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와이식자재마트는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나운2동 ‘행복나눔 공유곳간’에 600만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윤흥례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 기탁을 하게 되었고, 나운2동 행복나눔 공유곳간처럼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귀우 나운2동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윤흥례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행복나눔 공유곳간에서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