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지난 4일 군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당시 김영일 시의원과 고성을 지르며 말다툼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공식 밝혔다.
김 지사는 7일 김철태 도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공개적인 자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도정의 책임자로서 더욱 성숙한 자세로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우리 모두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전북발전의 해법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4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 행사 도중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현안 관련 김영일 시의원의 질의 응답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며 말다툼을 벌이면서 이날 행사가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