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군산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모든 분야별 각종 행사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도는 오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지스코)에서 국토교통부 주관하는 ‘2018년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연수대회는 전북도가 전남 등 타 시·도와 치열한 유치전에서 얻어낸 성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시·도 지적업무 담당과장, 시·군·구 공무원 및 지적하계 등 참석인원만 약 600여 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실효성 있는 연구 과제를 통해 지적·공간정보·지적재조사 분야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발전전략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모아져 있으며, 전국대회인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 지자체 실무정보, 학계의 연구결과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지적행정 접점에 있는 실무자들이 경험을 통해 체감하고 있는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법령 및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이번 연수대회의 전국 각 시·도별 예선전으로 약 120여 명이 참석하는 ‘전라북도 토지 및 지적업무 발표대회’도 4월 19일부터 1박 2일 동안 군산 리버힐 관광호텔에서 전라북도 토지정보과 주관으로 개최한다.

 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전국 지적 및 지적재조사 연수대회 등을 통해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