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에 나섰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시 불만사항으로 비싸고 불친절한 식당을 꼽기도 한다는 것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선정해 전북여행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은 음식 맛이 좋아야 함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 입식좌석 확보, 위생적인 홀 및 주방환경, 청결한 화장실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요건으로는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 8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주차공간 확보, 최근 2년 내 영업정지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등이 있으며 한식, 양식, 중식 등 메뉴에는 제한이 없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되면 전문식당 현판부착, 도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식당 정보 게시, 안내판 제작 및 홍보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식당은 신청 서류를 전라북도나 군산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오는 9일까지 군산시 관광부서에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