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인천경영포럼(회장 안승목)’ 주요 회원사를 새만금 현장에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 경영자 50여 명을 초청해 새만금 인근 기업 방문, 새만금 현장답사 및 새만금 개발현황 소개 등 새만금 사업에 대한 수도권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 일행은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특수강 제조기업인 세아베스틸, 선박 및 해양 플랜트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소형선박 및 블록 제조기업인 삼원중공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주요 개발사업 및 이달 초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 등 새만금의 핵심  추진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산업용지 조성 현황 및 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한 일본 도레이社와 금년 말 공장을 착공할 예정인 벨기에 솔베이社의 투자계획 등을 설명하고, 한불상공회의소를 초청해 한국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유럽기업과 국내 파트너 기업들을 연결해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경영포럼 안승목 회장은 “새만금은 세계적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만큼 충분한 매력이 있다”면서, “국내 파트너를 찾는 외국기업과 회원사를 연결하는 일뿐만 아니라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전병국 차장은 “인천경영포럼이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위해 지역을 초월하여 우수기업 경영인들에게 새만금을 소개하고 외국기업을 연결 등 새만금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인천경영포럼 등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한국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외국기업들과 한국 파트너 기업들의 협업 등을 추진하는 등 새만금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