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9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을 방문해 김형대 청장을 비롯한 사업관련 각 과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청 소관 현안사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도내 건설업체 수주율확대 및 공동도급, 하도급 확대, 지역생산자재 사용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SOC분야 201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한데 모았다.
이날 김완주 도지사는 정부의 SOC분야 신규사업 억제방침에 따라 금년도 신규 대형사업이 급감하여 도내 건설경기가 어려울 것이 예상되므로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내업체의 수주확대를 관건으로 보고 올해 대형신규발주사업인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군산내항 호안정비 및 물양장 축조 입찰공고시 지역업체 공동도급 및 분리발주를 통해 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업체 하도급 및 지역생산자재 우선사용 등 군산해양항만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15년 해양수산부 소관 SOC분야 국가예산 확보 및 해양수산부에서 용역중인 항만재개발 수정 기본계획에 군산항 금란도 항만재개발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완주 지사는 “금년 국가예산이 당초 목표대로 확보되어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군산항 2단계 항로준설 등 중요 SOC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우리 전북의 대형 SOC 구축에 적극 협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형대 군산항만청장은 “도내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지역건설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