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19일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ICCCAS)와  국제탄소연구소에서 양국 탄소소재 전문 연구기관의 상호 정보교류 및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 내용은 탄소 소재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로 양국 탄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과 기술 및 경영 컨설팅 등 활발한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것.
이로써 전주시는 팬계 탄소섬유(효성)와 석유 관련 피치계 탄소섬유(GS칼텍스) 생산은 물론 석탄을 이용해 생산하는 피치계 탄소섬유의 공동연구 및 선진기술을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인도시장 개척에 이어 중국시장까지 탄소산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국내 탄소시장은 물론 중국 탄소시장의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이번 협약이 중국 진출의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며  “전주시 백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세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강신재 원장은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의 특화된 석탄계 탄소소재 선진기술 도입으로 기술원의 활성탄 관련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 5월 기술원 입주업체와 함께 중국 내 활성탄 제조업체와 석탄화학연구소를 방문해 상호 정보 교환과 업무협약 체결 및 기술협의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