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춘희∙이하 경자청)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방한 외국인 투자가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홍보 및 개별상담 등 투자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방산∙항공업체인 미국 보잉과 이탈리아 핀메카니카를 비롯 자동차 부품업체 레오니, 스웨덴 바이오가스, 중국 진마오그룹 등 120여개 다국적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경자청은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만금사업 및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새만금의 투자여건,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했다.
해외 투자기업들은 새만금산업단지 기공식과 함께 본격 개발될 산업단지의 개발방향과 분양시기, 분양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등 투자의향을 내비치기도.
아울러, 오후에 개최된 방한 투자기업 투자상담회에서는 새만금관광단지,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의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상담을 희망하는 중국 Jinmao Group 및 미국 PDI Group을 상대로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인 Jinmao Group은 새만금지역내 호텔과 리조트 개발의 투자정보를 공유해 나가면서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