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고등학교총동창회 신임 회장에 (유)신진조선소 나동문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21일 군산A웨딩홀에서 군산지역 각계 인사, 재경 군산중고동창회, 동문가족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 나 회장은 모교 발전과 동문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동안 총동창회 발전에 힘써주신 박종서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배는 후배를 더욱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더욱 존경하는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의 어려운 지역경제 못지않게 동창회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동문들의 대화합 분위기 조성을 통해 혹시라도 존재할 수 있는 상호 작은 오해와 서운함 등을 일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학재단과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침체된 장학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2023년 영광스러운 개교10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동문들의 축하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 다양하고 의미 있는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동문 화합이 동창회 발전의 전제조건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선후배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동문들이 서로 배려하고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나동문 회장은 군산청년회의소 회장 및 특우회 회장, 군산장항지구 조선협동조합 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신진조선소 대표로 재직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