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정남 군산성시화소년소녀합창단 이사장

“단원들 달란트 잘 개발해 더 많은 행복 전할 터”

평소 다양한 사회봉사로 지역사회 귀감

문지연 기자 / 2014-11-26 11:14:50

강정남 이사장.

전북CBS 군산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백미라)이 최근 군산성시화운동본부 군산소년소녀합창단(이하 군산성시화소년소녀합창단)으로 새롭게 태어나 주목을 받고 있다.

군산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도경 양문교회 목사) 산하단체로 운영되는 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1일 창단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이날 합창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성시화운동본부에서 추대된 강정남 (유)은진종합공구 대표(미성중앙교회 집사)의 이사장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강 이사장은 “김도경 목사님이 큰 역량으로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시며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는 가운데 군산성시화소년소녀합창단이 탄생하게 됐다”며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선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뒷받침 해 주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양 어깨가 무겁긴 하지만 기존에 CBS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고 아이들이 노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창단은 이형열 단무장, 박문근 부단무장, 백미라 지휘자, 이경미 반주자 등 현 스텝과 함께 하며 현재 단원들은 창단 멤버로 명명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기수별로 단원을 더 모집한다.

특히 합창단의 턱을 낮춰 많은 아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한 후 합창단 안에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주고 실력이 향상된 아이들을 무대에 올려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연습실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고 있다.

여덟 살, 다섯 살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도 한 강 이사장은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라 더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강 이사장은 “가장 좋은 악기인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아이들의 달란트를 잘 개발시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과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한 뜻을 담아 하는 일이니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군산성시화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9일 군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해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2014 군산소년소녀합창 페스티발에 참여해 첫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강정남 이사장은 사회인야구단 은진히어로즈를 후원하고 있으며 평소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