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이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6대 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 총장은 지난 5월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4년도 전국 전문대학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오는 2016년까지 2년간 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승우 신임 회장은 “한계에 도달한 지방 전문대학들의 입장을 받고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의 자세로 전문대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중요 현안 문제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수업연한 자율화가 골자인 전문대 법안 통과, 교육부 부서 확대 필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전문대학 역량강화 등’을 꼽으며,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간의 상호 공존을 위한 협력과 조정을 통해서 창조경제에 대한 비전은 교육 쪽에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모든 국가∙사회 문제의 근본은 교육에 있으며, 교육만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979년 4월에 전국사립전문대학장연합회 설립으로 시작됐으며, 1988년 9월에 사단법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 명칭,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교의 운영에 관해 자율적인 협조와 연구∙조정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중요사항을 정부에 건의, 정책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자주성을 제고하고 공공성을 양양하여 전문대학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현재 전국 137개(사립 129개교, 국공립 8개교)전문대학 전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전문대학 교육제도의 연구 및 협의, 전문대학 입시제도에 관한 연구, 전문대학 정부지원에 관한 사항,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위임 받은 사항 등을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