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공모 교장임기를 마치고 평교사로 돌아가 화제를 모았던 이항근(전 회현중학교장) 동산중학교 교사가 9월1일자로 군산남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이 교장은 지난 7월 전북도교육청이 공모한 군산남고 교장에 단독으로 지원해 앞으로 4년 동안 군산남고 교육을 이끌게 됐다.

이 교장은 지난 2008년 회현중학교가 교과과정 운영 자율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장 공모로 취임해 톡톡 튀는 창의성 교육 및 자율성, 인성을 중요시하는 혁신적인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특히, 당시 폐교직전이던 전교생 71명의 회현중학교를 전교생 189명의 명문학교로 탈바꿈시키는 등 창의성 및 인성 중심의 교육철학으로 교육계 시선을 끈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