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빈 당선인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조합원 3808명 가운데 1309명이 투표에 참여해 당초 예상보다 높은 3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고석빈 후보는 842표(64.3% 득표율)를 얻어 464표에 그친 고상식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제치고 조합장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고석빈 당선인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합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합 창립이후 첫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선거 과정의 갈등을 조기에 치유하고, 조합원 화합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산림조합중앙회·지자체와 협조를 통한 산림관련 국도비사업 확대, 조합원 소득향상 및 소득사업 발굴,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및 출자금 배당률 확대, 조합운영 투명공개, 나운동과 조촌동으로 이원화된 조합사무실 통합,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한 산채류 판매마트 개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산출신으로 군산중, 이리공고, 호원대를 졸업한 고석빈 조합장 당선인은 군산시청에서 38년여간 산림공원 녹지분야 업무를 담당해온 전문가이며, 임기는 농수축협장 동시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2015년 3월 20일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