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위원장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24일 오후 시내 모 레스토랑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강봉균 현 위원장을 2년 임기의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강 위원장은 “당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지역 위원장직을 계속 맡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민주당은 앞으로 2년 동안 정권 재탈환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중대기로에 서있다”며 “6.2지방선거 민심은 이미 MB정권을 떠나고 있으나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민심이 민주당에 돌아왔다고 확신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후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서민경제 회복,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민주당의 비전을 확실하게 정립하여 국민 신뢰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산지역 위원장으로 인준해 준 당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경제전문가로서 역량을 살려 민주당의 경제비전을 발전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위원장은 특히 “문동신 시장과 고석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건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시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는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앞장서 달라”며 “앞으로 군산 정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서 화합하고 깨끗한 봉사정치를 실현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직도 빈자리가 많은 군산지역 공단과 시작단계에 불과한 새만금 내부개발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 노력을 통해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