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시의원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인 김우민 의원은 나운동 보건소가 수송동지역으로 이전하면 구 보건소에 대한 활용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안으로 어린이 도서관 등 어린이 문화공간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구 보건소 건물의 경우 주민친화형 특색을 갖춘 어린이도서관으로 랜드마크화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주변 지역을 활용한 어린이와 시민에게 추억을 주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보건소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하고 보건소 인근의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공터를 그네와 원두막, 숲을 조성해 그 속에서 자녀들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공터의 경우 철조망이 있고 조명시설이 미비해 우범지대화 되어있으나 보건소 2층과 연결해 활용한다면 쉼터 조성과 우범지대 해소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또 보건소건물에 모니터와 CCTV를 설치하여 어린이 안전문제도 해결하고, 시민 누구나 자녀의 손을 잡고 독서와 휴식을 즐길 공간이 창출된다고 밝혔다.

김우민 위원장은 “평소 보건소가 이전할 경우 주민들을 위한 활용책을 다각적으로 생각했다”며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구 보건소 주변이 어린이 천국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