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기(사진 좌)법무사가 문동신 시장에게 기탁서를 전달하고 있다.

군산시 조촌동에 사무실을 개소한 유상기 법무사는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kg들이 143포대(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유 법무사는 “법무사 개소 축하화환을 대신해 어려운 이웃에게 배분할 백미(10kg)로 기탁해 달라고 했는데 아직은 보편화 돼 있지 않아서인지 다들 그냥 화환으로 보내왔다”며 “그래도 약속한 일인 만큼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기탁하게 됐으며 연말이면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 위기로 어려운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이번 기탁은 사회 각계 각층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 깊은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기탁자의 뜻에 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배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