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이 당초 기획재정부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있었으나 최근 배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토부 행정절차를 거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가 가능해졌으며, 전북도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까지 면제될 경우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가 이번에 배정된 것은 기재부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 및 시급성에 공감한 데다, 기재부와 부단한 소통을 해온 전북도와 국토부의 노력 결과이다.

국토부는 용역 추진을 위한 과업지시서 작성 및 용역계약 등 행절절차가 마무리되면 조만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 용역에서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 확정,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게 되며, 효율적인 공항입지에 대한 전문 검토를 거쳐 공항입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전북도의 새만금국제공항 신속추진 로드맵은 항공수요 조사(올해 3월)-사전타당성 검토 9개월(4~12월)-예타조사 면제(현재 노력중)-기본계획수립 1년(2019년)-기본 및 실시설계(2010년1월~20121년 6월)-공항건설 및 시범운항(2021년 7월~2023년 6월)이 주요 골자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 내지는 축소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며 “2023년 잼버리대회 개최 이전에 공항이 개항될 수 있도록 정상추진시 10년 걸리는 로드맵을 6년으로 신속추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국제공항은 2016년 5월 제 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토부에서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