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지역 학생들의 수도권 및 주요대학의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448명에 비해 100여 명이 증가한 583명으로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대학 입시 결과 서울대 8명, 고려대 21명, 연세대 20명을 비롯해 수도권과 주요대학에 583명이 합격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 내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이는 대입에서 수시의 비율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군산 지역 학생들에게 좀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이유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수 중학생의 관외 유출도 꾸준히 감소해 2014년 124명에 비해 올해 94명으로 줄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방과 수도권의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우수 고등학생들을 위한 ‘군산 글로벌리더 아카데미’, 중학생 학습의욕 고양을 위한 ‘학습동기 부여 멘토링 캠프 운영’, ‘우수 중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지난 2008년부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을 통해 펼쳐온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지자체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명품 교육도시 군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