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가 추진하던 군산시공공승마시설 조성사업이 불투명하게 됐다.

8일 열린 군산시도시계획심의회에서 공공승마시설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시설 조성계획 변경안이 부적합으로 결론난 것.

오성산이 승마시설 조성 대상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개발행위 승인이 부결되면서 군장대는 공공승마시설 조성사업을 반환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군산시공공승마시설조성사업은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사업대상자인 군장대가 성산면 도암리 일원 중앙고등학교 기숙사 뒤편(오성산 중턱)에 실내마장, 마사 등을 갖춘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을 밝혔으나 인근 주민들과 오성산문화제전위원회 등의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군장대에서는 대체부지 확보에 나서기도 했으나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했고 다시 오성산에 조성하기 위해 도시계획심의회에 안건을 상정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