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공모에서 '동백대교'로 새롭게 이름을 얻게 된 군장대교 조감도

양 시군은 6일 오후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군장대교 명칭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우수상에 ‘동백대교’ 우수상에 ‘금강노을대교’ 장려상에 ‘진포대교’ ‘기벌포대교’를 각각 선정했다.

‘동백대교’는 군산시와 서천군의 시군화가 동백꽃으로 양 시군의 동질성을 부각시키고, 앞으로 서로 이해 관계에 직면하더라도 동백꽃의 꽃말 ‘그 누구 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생각하면서 슬기롭게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강노을대교’는 군장대교 위치가 금강하구에 위치하고, 이곳의 정열적이고 화려한 노을과 같이 군산시와 서천군이 역동적이고 화려한 미래를 함께 바라는 의미로 제안됐다.

이밖에 ‘진포대교’와 ‘기벌포 대교’는 지역 역사상(진포대첩, 기벌포 전투)을 고려했다.

이번 공모의 최우수상 1명은 상품권 100만원, 우수상 1명은 상품권 50만원, 장려상 2명은 상품권 각 30만원이 주어지며, 응모자가 복수일 경우 먼저 응모한 사람이 수상하게 된다.

군산시와 서천군은 오는 22일 예정된 2015년 제2차 행정협의회를 통해 군장대교 명칭 변경 안건을 의결한 후 수상작 발표와 함께 양측 도 지명위원회에 명칭 변경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와 서천군은 지난 7월 한달 군장대교 명칭 공모를 실시해 모두 460여건을 접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