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3일부터 오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해 국세 또는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 19만 3천여 필지를 대상으로 개별공시지가 조사를 실시한다.

지가조사반을 편성한 시는 토지이동사항, 도시계획변경 등 변동내역을 확인하고 토지용도, 도로조건 등 주요 토지특성 항목을 조사해 반영할 예정이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지공시 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 가격을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28일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고시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과 의견제출은 내년 3월 17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이의신청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전문 감정평가사에게 지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등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정확한 토지특성 조사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