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를 맞아 새만금 지구 내 SOC 및 교통망 확충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올해 조기 착공은 물론,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올 하반기 착공,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올해 상반기 기본계획 고시, 새만금 신항 개항 준비(CIQ 등) 등 새만금 주요 SOC 사업이 2025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도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새만금 3‧7‧8공구 산업시설용지 우선 공급, 새만금 크루즈 유치전략 마련, 3단계 중·장기 수질개선대책(2025~2030) 이행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새만금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2029년 개항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은 올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실시계획 승인을 조속히 추진해 상반기 조기 착공 목표로 절차가 진행된다.

오는 5월경 착공해 내년 한 해 동안 연약지반 처리 공정을 거친 후 오는 2027년 여객 및 화물터미널 착공, 2028년 활주로 포장 등을 완료해 오는 2029년 개항 목표이다.

새만금신항은 2026년 개항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새만금 신항만 기본계획 변경 고시, 1단계 부두 2선석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항만 2선석은 내년 6월 완공하고, 1-1단계 배후부지 기본설계를 내년 하반기 착수해 오는 2027년 배후부지 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스마트수변도시~동서도로를 연결하는 지역 간 연결도로는 9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올해 말 개통하고, 군산공항의 하루 3회 이상 운항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는 등 2025년에 새만금 SOC 적기 구축 및 교통망 확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