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은륜(銀輪) 데이’ 자전거의 날 지정을 통해 공무원이 자전거 타기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시는 매월 4째주 금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정해 시민 건강과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안으로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6월부터 매월 4째주 출근거리 3km 이내 거주자 중 자율  참여자에 대해 우선 시행하고 읍면동 통․이장회의, 주민자치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2005년 행자부에서 ‘생활속 명품 자전거도시’로 선정돼 현재 36억원의 예산을 확보, 은파관광지에 자전거도로를 개설중이며 2009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직원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공공시설내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자전거의 날에는 간소복을 입을 수 있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자전거 출퇴근을 실시하고 있는 여러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해 장기적으로 시내일원의 자전거 도로를 연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청정 자전거 도시를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