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항만 등 새만금 관할권의 당위성 및 대응논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읍면동 순회 설명회에 돌입했다.

시는 중분위에 상정된 새만금 동서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 방파제 관할권 사수를 위해 지난 17일 소룡동을 시작으로 27개 읍면동 순회 설명회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기필코 새만금 관할권을 지키겠다는 군산시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이 새만금에 대해 바로 알 수 있도록 동서도로와 군산 새만금신항 방파제가 군산시 관할이어야 하는 당위성과 역사적 사실, 타당한 논리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제시의 편협한 주장으로 잘못 알려진 새만금의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객관적 근거 없이 1200년 전 역사를 들먹이며 군산시 관할인 고군산군도 마저 빼앗아 가려는 김제시 억지 주장의 문제점과 비상식적 논리 등을 알리고 반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새만금 지역을 지키기 위해 타당하고 객관적인 논리를 시민들에게 주지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의 또 다른 현안사업인 육상태양광 발전 수익금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도 수렴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군산시민 모두가 새만금에 관심을 갖고 새만금 관할권을 사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달라”며, “육상태양광 사업으로 발생하는 이익 공유를 위한 참신한 의견을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