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 취임이후 관심이 모아졌던 군산시 인사는 이달중 소폭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로 이뤄지던 예년과 달리 7급이하 하위직렬 18명의 승진인사를 비롯해 신규임용 29명, 일부 소규모 전보인사 및 본청 전입인사 등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승진인사는 7급 4명을 비롯해 8급 5명, 기능 6급 1명, 기능7급 2명 등이며 행정 13명 등 모두 29명이 신규 임용된다.

 또 시장 비서실장 발탁으로 공석이 된 총무과 행정혁신담당(6급) 후속 전보인사와 아시아주니어 역도대회 종료에 따른 파견자 배치 등 소폭 인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문시장 취임이후 첫 단행될 군산시 인사가 이렇듯 소폭에 그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청탁에 의한 인사를 과감히 배격하고, 직접 공무원들과 접촉을 통해 능력과 업무추진력 등을 평가한 후 옥석을 구분하겠다는 문동신 시장 특유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문동신 시장의 인사스타일은 올 연말이나 내년초 단행될 대폭 인사에서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