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동장 김종필)의 다양한 소통행정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송동행정복지센터는 저소득 2세대 아동 4명에게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책상 및 의자 등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각 학교 교육복지사와 장애인담당자가 의뢰해 자매를 키우는 한부모가구와 형제가 있는 장애인가구에 지원됐다.

해당 가정은 평소 아동의 연령과 성장에 맞지 않는 오래된 책상 하나를 두고 식탁의자와 일회용 의자에 앉아 두 자매가 같이 사용하거나, 무릎을 펼 수 없는 화장대를 책상 삼아 형제가 번갈아 가며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에 민간자원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부)’‘신용카드 사회공헌재단’과 수송동 착한가게‘동서가구’와 연계해 184만원 상당의 청소년용 책상 과 의자 등을 지원했다.

비즈공예 및 수학을 좋아하는 자매와 형제는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 싶다며 7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행복함이 묻어나는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수송동 주민 모두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의 손길을 주는 한 나눔과 희망의 애정촌 만들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수송동은 우체국공익재단 협업사업과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3가구에 보증금과 월세 및 간병비 지원을, 굿네이버스 전북지부와 연계해 저소득 청소년가구와 자살시도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거동불편 노인단독가구와 모자가구, 장애인부부가구, 저장강박의심가구 등에는 서해환경, 복지통장과 협의체위원 등 민간자원이 합심해 주거환경개선활동 등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