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등은 방문자가 현관 벨을 누를 때 소리와 더불어 불빛으로 방문을 알려주는 장치로, 평소 청각 문제로 지역사회 관심에 응할 수 없었던 일상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지역사회와 소통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치 대상자의 대부분이 독거세대라는 특성상 초인등 설치사업은 독거사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설치 대상자는 “초인종 소리가 안 들려 누가 왔다 갔는지도 모르고 답답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불이 들어오는 장치를 설치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서정석 동장은 “코로나19 일상에서 고립되기 쉬운 주민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더욱 귀 기울이고, 나운2동 주민센터가 그들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