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무인민원발급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군산시는 이달 중 시청 내에 새로운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발급기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과 시력이 떨어진 고령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특히 이 발급기는 2012년도에 설치돼 잦은 고장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했다.

지난해 시범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올해는 군산 전 지역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에서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총 17대(▲군산시청 ▲나운2동주민센터 ▲수송동주민센터3 ▲산단민원센터2 ▲조촌동주민센터 ▲소룡동주민센터 ▲늘푸른도서관 ▲군산세무서 ▲미룡동 평생학습관 ▲군산연안여객터미널 ▲비응항 ▲군산공항 ▲동군산병원 ▲군산의료원) 이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할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110여 종으로 지난해 12월 여권사실증명 등 6종과 고용‧산재보험 관련 증명 16종이 추가됐다.

또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표기되지 않은 여권에 여권정보증명서를 함께 발급받아 제시하면 신분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설치 지역별로 운영시간 및 발급 가능 서류가 다소 차이가 있으니 법원 관련 서류발급(※등기부등본 및 가족관계등본)과 업무시간 외 이용할 경우 군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 시간과 서류를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