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019년 농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APC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38억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및 지난 4월 실시설계 완료 후 7월 착공,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성산면 창오리 560-20번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되며, 1층은 저온저장고, 출하대기실 및 선별실 등 창고시설, 2층은 사무실이 들어서며, 일일 처리능력이 9톤으로 3배 정도 증가하게 된다.

센터가 설립되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학교 등에 공급하는 학교급식 사업 확대, 지역 농산물 상품 개발 연구, 원료 농산물 가공 활성화, 소비자 직거래 사업추진 등 로컬푸드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급식인원은 현재 600만명에서 2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일선 공공급식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지역 농가에서는 생산 농축수산물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학교ㆍ복지ㆍ공공ㆍ기업급식, 나아가 새만금 지구의 신생기업에 지역농축수산물 및 지역가공품 공급 등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로 사업영역 확장 및 지역순환경제 창출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중간 지원 조직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