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을 수상한 군산해양경찰서 김지영 씨

우수상은 군산 문화관광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김광철 씨와 도심 빈집을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보육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지규옥 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군산시 김영랑 계장(감사담당관)의 ‘일반 토목구조물을 경관구조물로 활용하는 제안’과‘시간여행 마을에 색다른 골목명을 부여하자’는 김빈수 씨의 제안,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외박물관화’하자는 정옥순 씨의 제안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산시는 ‘당신의 생각이 군산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 총 34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용역사 연구진들은 이 가운데 논리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6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 김지영 씨의 제안은 등불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성과 군산특산물을 활용한 어부도시락 판매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영랑 계장의 제안은 군산시 관내 옹벽, 사면구조물, 터널 등에 근대역사문화 등 군산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이미지 등을 시각화해 관광도시로서 도시경관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 ㈜브레인파크는 선정된 제안이 실제 정책화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시민연구단 활동, 시민토론회, 지역리더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