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이 27일 오전 군산사랑상품권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사랑상품권이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자리매김 한 것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추진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발행한 910억원 어치의 상품권이 완판 되기까지는 전체의 95%를 시민 개개인이 구매에 동참하는 등 지역경제에 불어 닥친 위기감을 해소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큰 역할을 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읍면동과 본청 공무원들이 상품권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무원들이 하나 되어 합심노력해준 결과이다”며 공무원들에게도 고마움을 피력했다.

강 시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은 수요자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할 때 어려운 지역상권을 회생시킬 수 있다는 전국적인 성공 모델이 되었다”며 “앞으로 상품권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긍정적 인식전환, 수요자 혜택을 위한 10% 할인율 지속 유지 등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10% 할인율에 대한 정부의 안정적인 추가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내년에는 기 확보된 군산시 예산과 기재부 목적예비비 등을 지원받아 2000억원 어치의 상품권이 차질 없이 발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관련 분야에서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등 신상필벌에 의한 조직운영 의지를 분명히 해 주목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