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로드킬을 최소화하고자 방지 시설물을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물 설치는 생태계를 보전하고 운전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년도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할 계획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개･고양이･고라니 등 동물사체 수거현황을 보면 234마리에 달하고 있으며, 올 들어 8월말 기준 188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로드킬 주요 발생구간인 국도 21호선 및 지방도 709호선의 일부 구간(7km)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의 관리구간이 아닌 도로에 대해서는 해당 도로관리청에 로드킬 방지시설물 설치를 건의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될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